[2017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수변공원이 감싸는 아파트… 전 가구 83㎡ 중소형·남향 대단지

입력 2017-11-29 21:00  

종합대상-대우건설 위례역 푸르지오

2015년 분양… 위례만 6개 단지
롯데월드·삼성서울병원 등 인접
도보거리 초·중·고 교육환경 우수



[ 조수영 기자 ]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위례역 푸르지오’가 ‘2017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하철 8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뛰어난 입지와 풍부한 주민 편의시설, 맞춤형 설계 등 전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2015년 분양한 이 단지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설계 노하우가 곳곳에 녹아있다.

위례신도시에만 6개 단지… ‘푸르지오 타운’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다. 2012년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에서 첫 민영아파트로 선보인 대우건설은 2013년 ‘위례 그린파트 푸르지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2014년 ‘위례 중앙역 푸르지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까지 연이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위례역푸르지오 역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한 시장 신뢰를 반영했다. 2015년 분양 당시 평균 161.33 대 1, 최고 203.3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수도권 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었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C2-4, 5, 6블록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620가구와 가두형 상가시설(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3㎡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2019년 8월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추가역(미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위례신사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서발고속철도(SRT) 수서역,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풍부하다. 인근의 문정법조타운, 수서역세권 개발 등도 이 지역 미래가치를 높여줄 호재로 꼽힌다.

단지 주변 환경 역시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명품단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창곡천, 장지천을 활용한 수변공원이 단지 양옆을 감싸고 있고 휴먼링 산책로와 연계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남한산성 조망권은 이 단지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는 평가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북측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이 조성돼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월드, 롯데마트, 이마트, 삼성 서울병원, 현대아산병원 등과도 가깝다.

전 가구 83㎡ 중소형 구성

위례역 푸르지오는 83㎡A, B타입으로만 구성돼 있어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요 키워드인 강남 접근성과 중소형 타입을 모두 갖춘 단지인 셈이다.

전 가구가 남향 중심으로 배치돼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 1층 필로티, 단지 북측의 창곡천을 연계한 조경공간을 통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상가와 공동주택 출입구는 구분돼있다. 입주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벽식 구조가 아닌 무량판 구조로 계획돼 입주자의 선호에 따라 추후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시공됐다.

실내 설계에는 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반영됐다. 욕실에는 매립형 샤워수전과 욕실 바닥 난방, 칫솔살균기, 수세미 살균건조기 등이 설치돼 고급스럽고 편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시간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대기전력차단장치, 일괄소등스위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스위치와 외출 시 가구 내부의 일괄소등, 가스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보안시스템은 더욱 강화됐다. 지하주차장에 200만화소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며, 지하주차장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콜 시스템이 적용된다. 가구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설치된다. 가구 내 월패드에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이 설치된다.

복도 팬트리(83㎡A타입 확장시) 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 또 주부를 위한 맘스오피스(83㎡A타입 확장시) 공간 등을 통해 편리한 생활환경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창곡천 연계한 조경 눈길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별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쾌적한 육아환경을 제공하는 어린이집,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클럽이 마련됐다. 피트니스클럽·GX클럽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 등 학습공간도 들어선다.

단지 내 조경은 창곡천과 연계해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수변공원과 맞닿은 단지의 특성을 살린 셈이다. 풍성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힐링포리스트,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친수공간인 아쿠아가든이 꾸며져있다. 개방형으로 구성된 잔디마당,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이동형 텃밭과 운동시설이 마련된 로맨스가든도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시설로 꼽힌다.

◆"44년 대우건설 노하우… 푸르지오의 주거 철학 담았다"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

“ ‘위례역 푸르지오’에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 된 차원 높은 생활문화공간을 지향하는 푸르지오의 주거철학을 담았습니다. 사고 싶은 집을 넘어 살고 싶은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2017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은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사진)는 “푸르지오의 주거철학이 잘 녹아 있는 단지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위례역 푸르지오’에는 설계부터 조경까지 사람과 자연, 환경의 조화를 추구했다. 단지 북측을 따라 흐르는 창곡천을 자연스럽게 연계한 조경공간을 조성해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단지 환경을 만들었고 노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시니어클럽을 1층에 배치했다. 대형 트랜짓몰을 배치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상가와 공동주택의 출입구를 구분했다. 입주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실현하려는 고민이 반영된 대목이다. 송 대표는 “세대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내부 리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무량판 구조를 도입한 것 역시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의 주거철학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말 '푸르다'와 공간 뜻 '지오' 결합… 사람·자연 함께 사는 주거단지 추구

대우건설은 1973년 창립됐다. 44년간 도로·철도·교량·항만·공항 등 사회 기반시설 구축부터 친환경 주거시설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시공력을 인정받아왔다. 2010년 이후부터는 7년째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건설사로 자리 잡고 있다.

대우건설이 추구하는 가치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주거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대표 브랜드인 ‘푸르지오’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순우리말 ‘푸르다’에 대지와 공간을 상징하는 단어 ‘지오(Geo)’를 결합해 만들었다.

대우건설은 자체 분석 시스템을 통해 전략사업지를 선정하고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시장분석능력과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수요 중심 지역 공급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단지 내 조경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입주민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 내부에 녹지 공간을 풍부하게 조성하고 로맨스가든, 키즈가든, 아쿠아가든 등 테마별 공원을 각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이 재개발·재건축 분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서울 시내 도시정비 사업장 중 핵심 지역을 선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량사업을 발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단지, 부천시 송내 1-1주택 재건축,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5차 등 굵직한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주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인구구조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임대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종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예비인증을 받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그는 “임대사업의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관리, 매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프로그램과 같은 입주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이 함께 삶을 누리고 즐기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면서 삶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주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00년 이후 7년간 민간기업 주택공급 1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송 대표는 “다양한 상품 경쟁력과 주택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시장 분석력이 있었기에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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